저는 선생님 강의를 1년 좀 넘게 수강해 왔는데요. 수강을 하게 된 계기는 해외업무 파트로 옮기게 되면서 상당한 수준의 영어 실력이 필요해졌기 때문이에요. 원래 영어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평소 전화영어나 미드로 영어 공부 또는 온라인 강의를 간혹 수강한 적도 있긴 했었죠. 하지만 업무적으로 영어 원어민들을 상대해야 하고 영문 문서를 보거나 작성해야 하는 등 저의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거죠. 그러한 동기로 다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하던 중에 박마클을 알게 되어 현재까지 쭉 수강해 오고 있습니다.그럼 그 동안 수강을 해 오면서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하고자 해요.첫째, 뭉치표현 학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아요. 수강 전에도 물론 연어(Collocation)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에 대한 효율적인 학습법 및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다 보니 의식하지 않으면 또 다시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수업시간에 다뤄지는 다양한 내용들(리스닝, 구문 파악, 낭독, 영작, 내용 요약, 한-영 대화문 등)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덩어치 표현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을 통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이러한 단위로 영어를 받아들이게 되고 구사하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둘째, 영어 학습 방식에 있어 최정점의 수업이지 않을까 해요. 학원 수강을 하든 개인적인 학습을 하든 대부분 분절된 학습을 하기 마련인대요. 박마클 수업은 유기적으로 잘 짜여진 포맷을 바탕으로 영어의 7대요소인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및 발음, 어휘, 문법을 학습하며 이에 더불어 낭독, 영작, 10-point Storytelling 등의 세션에서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같이 소리내어 읽기도 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문장을 만들거나 요약하는 과정 등을 통해 단순히 내용 습득에 그치지 않고, Processing하는 과정 까지 거치는 진정한 통합 방식의 영어 수업이라고 생각해요.셋째, 영어식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교정해 주시는 게 좋았어요. 성인이 되어 영어 학습을 하는 입장에서 모국어로 먼저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즉, 모국어의 개입이라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걸림돌이라는 것을 대부분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하는대요. 여러 수업 내용 중 특히, 영작 세션에서 다양한 형태의 문장들을 놓고 이를 어떻게 영어로 옮기는 것이 자연스럽고 올바른 사고 과정인지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보고 영어로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체득을 해 나갈 수 있었어요. 동일한 형태의 문장을 다음 번에 또 마주쳤을 때 원래 하던 대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것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되면서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영어식 사고로 적절히 옮기는 경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또한 학습자의 눈높이에서 다루기 때문에 내가 실제 사용하지 못할 내용이 아니어서 더욱 와닿더라구요.끝으로, 자기만의 꾸준한 학습을 할 수 있는 루틴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선생님께서 엄선한 좋은 자료를 가지고 수업하더라도 이를 혼자서 체화하는 과정이 없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수업 내용이 매우 알차기 때문에 수업만 계속 열심히 들어도 효과가 있겠지만 특히, 초기 수강생분들은 최소 몇 달은 순공시간을 확실히 확보해서 어느 정도 궤도 위로 올라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루틴이 생겨서 주 단위로 개인 일정 등을 고려해서 최소~최대 학습량의 사이에서 적절히 조절해 가며 꾸준히 탄력을 이어가도록 학습하면 될테구요.그럼, 다 같이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