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클래스 2년 수강 후기. 이 후기는 영어수업 유랑생활을 끝낸 이야기이도 합니다. ^^2년동안, 제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수업이기에 참 소중하고, 그냥 이대로 쭉 평생 듣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마클은 제 인생 속, "영어 세계" 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후기를 써주셨지만 저도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1. 구사력 / 뭉치단어 / 어휘항상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뭉치단어들 덕분에 리딩, 작문, 스피킹 스킬이 향상되었습니다. 초등 아이들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하기 때문에 배운 고급 영어나 어휘를 가르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지만, 늘 배운 어휘나 문장들을 쉬운건 바로 쓰고, 어려운건 조금 풀어서 쓰기도 합니다. 또 연습량이 많다보니, 배운 뭉치단어나 영어문장들이 자연스레 툭툭 나오는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원서도 좀더 빠르게 읽히구요. 영어 문장 구조가 더 잘 보이게 됩니다. 예전에는 너무 어렵기만 했던 고전 원서들을 작년에 4권 읽었고, 올해도 계속 이어 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수능 문제도 풀어보았는데, 다 맞았어요. 주위 선생님들과 이야기했는데, 모두 이 마스터 클래스 수업 때문인거 같다고 하니, 선생님들도 꼭 듣고 싶다고들 하시더라구요^^2. 글쓰기, 사고 확장매달 주제가 다른 것을 8개를 배우고, 그에 따른 2개의 작문 숙제를 내야하는데이것이 정말 찐입니다. 영어로 글쓰기는 아니, 그냥 글쓰기는 누구나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도 잘 읽지 않고, 쓰는 연습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 작문 숙제를 하기 위해서 작년 1년 동안 80권 정도의 책을 읽으며 숙제를 하니, 예전보다는 숙제가 수월해짐을 느꼈고, 잘 정리된 최신 뉴스를 그것도 영어로 보게 되니, 신문한자락 보지 않고 관심 없는 정치, 경제에조금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항상 영어만 쓰는 환경이 아니여서 영어를 애써서 해야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요.하루에 1시간 매일 복습을 원칙으로 삼고 있지만, 일인 다역을 해야하는 제 입장에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도 해요. 하지만 그럴때 예전에 선생님께서 "영어가 좋아서 하루종일 영어만 듣는다"는 말씀을 하셨던 걸 떠올립니다. 저도 "영어, 니가 참 좋다" 라고 일부러 말하기도 해요~ㅎㅎ 그럼 공부나 연습을 할때 더 재미있고더 오래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지금부터의 고민은 영어를 더 안착시키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선생님께 보답하는 것입니다.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쭉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