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고를 나왔지만 영어를 못하는 - 박마클 수업까지 아시고 찾아보실 정도면 아마 주위에 이런사람 숱하게 보셨거나 아님 본인이 그런사람이실 가능성이 높으실텐데요ㅋㅋ - 40대 직장인입니다. 일찌감치 아 참 세상에 영어 잘하는 사람 많네 그렇담 나는 영어 안쓸거 같은 직업을 택해보자 해서 다른쪽으로 갔지만 글로벌시대에 영어는 끝끝내 나를 따라다닌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어찌저찌 해외살이가 총 4년반을 넘겼고 현재는 런던에 체류중입니다. 직장생활하는 내내 한국말로 하는말을 영어로도 편안하게 말해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통번역대학원입시학원도 다녀보고, 전화영어, 원어민 화상영어 다 해보고 왠만한 영어 방법론책은 다 읽어봤습니다. (남편이 이제 그정도면 그만읽고 책 쓸때도 되지않았냐고 놀립니다 ^^;;;) 그러던 제가 반년전 확신을 갖고 더이상 헤매지말고 딱 이 선생님 수업만 듣고 선생님 말씀만 그대로 따르면 되겠구나 라고 정착한 수업이 바로 박종홍선생님의 수업입니다. (박마클 수업의 장점을 선생님이 직접 정리하셨던데, 아… 정말 실제 체감장점의 반의반도 안되어서 울쌤 너무 겸손하시네… 하며 혼자 안타까워했습니다 ㅋㅋ)제가 느낀 박마클 수업은, 너무나도 생생하고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해서 깊이있게 공부하면서 실제 뉴스에서 빈번하게 쓰이고 교육받은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좋은 표현들을 함께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수강생들이 최대한 체화할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십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체화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너무 공감합니다. 저처럼 왠만한건 대충 다 알아듣고 필요한 말도 투박할지언정 대충은 표현할수 있는 사람들에게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좋은 표현의 체화는 영어실력 향상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두번 제출하는 숙제에서는 진짜 꼼꼼하게 발음과 라이팅을 교정해주시는데요 이 기회를 통해서 제가 쓰고싶었던 세련된 표현들을 알게 되는데, 교정의 이유와 미묘한 뉘앙스까지 다 알려주시니 Chat gpt하고는 차원이 다른 교정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러한 좋은 표현들이 제 입과 제 손에서 언제든지 튀어나올수 있게 ‘제것’으로 만드는 낭독과 필사인데요, 선생님이 귀에 못이박히도록 강조하시는데 그 중요성을 너무 체감하는지라 쌤이 시키시는 만큼 다 못따라가는 저 자신을 자책하면서 다음 수업은 좀 더해보자 늘 새롭게 다짐하며 따라가고 있습니다.어떤분이 해외에 나가지않아도 영어가 늘수 있겠냐고 하셨는데요, 제 경험상 영어가 절대 해외에 나온다고 자동으로 느는것이 아니더라고요. 실제로 제 주위 많은 분들이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하는지 더 고민을 많이하시구요,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아주 기본적인 회화외에는 여전히 언어가 불편한 분들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권국가에서 살면 더 쉽게 영어를 접하고 익숙해지기는 하지만 익숙하게 들린다고 절대 그게 ‘제 것’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또 제가 잘못 말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고쳐주지도 않기때문에 오히려 잘못된 표현이 입에 붙어버리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구요. 좋은 표현을 정확하게 언제든지 쓸 수 있는 능력은 한국에서 박종홍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얼마든지 만들어낼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많은 박마클 메이트님들이 다들 공감하고 계시듯 믿고 의지하고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박선생님을 만난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쩜 저렇게 모든 수업을 최고의 퀄리티와 시의성을 유지하면서 일주일에 몇번씩 해내시는지 감탄하면서, 최고의 전문가인 선생님 같은분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시는데 나같은 사람은 더욱 더 열심히 쌤이 시키시는대로 잘 따라가야겠구나 늘 생각합니다. 이상 태어나 그 어떤 구매에도 한번도 후기를 남겨본 적이 없는 자의 두서없는 박마클 수업 후기였습니다. 내가 왜 이 수업을 진작 듣지 않았나 하는게 저의 가장 큰 아쉬움이기에 저같은 분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고민과 망설임의 시간도 너무 아까우니까요^^
